웨스트햄, '한국전 멀티골' 쿠두스 영입 근접...이적료 650억 합의+선수도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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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쿠두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웨스트햄은 아약스에 새로운 제안을 보낸 뒤 쿠두스 영입에 매우 가까워졌다. 최종 세부 사항이 조율 중이지만 웨스트햄과 선수 측은 거래가 90% 완료됐다고 생각 중이다. 이적료는 4,500만 유로(약 652억 원) 규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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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모하메드 쿠두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웨스트햄은 아약스에 새로운 제안을 보낸 뒤 쿠두스 영입에 매우 가까워졌다. 최종 세부 사항이 조율 중이지만 웨스트햄과 선수 측은 거래가 90% 완료됐다고 생각 중이다. 이적료는 4,500만 유로(약 652억 원) 규모다"고 밝혔다.
쿠두스는 2000년생 가나 출신 유망주다. 덴마크 노르쉘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지난 2020년 여름 아약스에 합류했다. 데뷔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7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안착했다.
지난 시즌 입지가 대폭 상승했다. 최전방과 우측, 중앙에서 모두 뛸 수 있는 멀티 능력이 강점인 쿠두스는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1골 4도움을 터뜨렸다.
또한 쿠두스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대한민국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에 쿠두스에게 관심을 갖는 팀들이 생겼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이적설이 있었다. 하지만 구체적인 협상 단계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웨스트햄과 연결되기 시작했다.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차지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성적은 아쉬웠지만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며 의미 있는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올여름 선수단에 변화가 있다. 우선 팀 내 핵심 선수였던 데클란 라이스가 떠났다. 또한 최전방 공격수 지안루카 스카마카도 아탈란타로 이적했다. 라이스의 공백은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에드손 알바레스의 합류로 채웠다.
이런 가운데 루카스 파케타 이적설까지 발생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강하게 연결됐다. 다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낮아진 상태다. 파케타가 베팅 위반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로마노 기자는 지난 14일 "웨스트햄은 쿠두스 영입을 위한 대화를 시작했다. 쿠두스는 파케타가 맨시티로 떠날 경우 최우선 목표가 될 것이다. 이미 선수 측은 웨스트햄에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이적은 파케타 상황에 달려있다"며 파케타의 대체자로 쿠두스를 언급했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파케타의 맨시티 이적 여부에 관계 없이 쿠두스 영입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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