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겸장’ 김하성, ‘NL MVP 후보 언급’→韓 최고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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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된 내야 수비와 만개한 타격.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드디어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거론되기 시작했다.
실제 김하성은 BWAR과 FWAR에서 충분히 MVP 후보로 거론될 수치를 보이고 있다.
김하성이 실제 MVP를 수상할 가능성은 크게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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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된 내야 수비와 만개한 타격. 30도루를 달성할 수 있는 주루 플레이.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드디어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거론되기 시작했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김하성의 활약을 언급하며, NL MVP 후보 5인 포함 여부를 논했다.
실제 김하성은 BWAR과 FWAR에서 충분히 MVP 후보로 거론될 수치를 보이고 있다. BWAR 6.0과 FWAR 4.5를 기록 중이다.
김하성이 실제 MVP를 수상할 가능성은 크게 떨어진다. 위의 4명과 달리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김하성이 이 명단에 포함되는 것 자체만으로도 한국인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추신수는 지난 2010년 14위, 2013년 12위에 올랐고, 류현진은 2019년 19위와 2020년 13위에 자리했다. 수상과는 매우 거리가 멀었다.
반면 김하성은 비록 시즌 중이기는 하나, TOP5 포함 여부가 거론되고 있는 것. 한 자리 등수에 오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김하성은 지난 23일까지 시즌 122경기에서 타율 0.280과 17홈런 49타점 71득점 117안타, 출루율 0.369 OPS 0.817 등을 기록했다. 도루 28개.
메이저리그 데뷔 3년차를 맞아 최고의 모습을 자랑하고 있는 김하성이 이 기세를 계속 이어가 한국인 메이저리거 MVP 최고 순위를 기록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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