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10년물 국채금리 4.2% 아래로…경기 침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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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던 치솟았던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4.2% 아래로 떨어졌다.
2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3.2bp(1bp=0.01%포인트) 하락한 4.196%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 장기물 국채는 미국이 재정적자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채 발행을 늘리고 있는 데다, 미국 경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장기간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최근 4.35%를 훌쩍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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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서비스업 부진…"기업활동 정체"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거침없던 치솟았던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4.2% 아래로 떨어졌다.
미 장기물 국채는 미국이 재정적자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채 발행을 늘리고 있는 데다, 미국 경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장기간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최근 4.35%를 훌쩍 뛰어넘었다. 16년 만에 최고치다.
그러다 이날 발표된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 부진 데이터가 나오면서 연준이 긴축을 장기화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았다. S&P글로벌이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0로,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49도 밑돌았다. 서비스 PMI 예비치는 51.0으로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인 52.5를 하회했다.
S&P글로벌의 수석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인 크리스 윌리엄슨은 “기업 활동이 거의 정체하면서 하반기 미국 경제 성장이 강세를 보일지 불투명하다”며 “기업들은 고금리 부담에 직면해 있고, 수요는 점점 둔화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25일 나올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연설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금리 전망에 대한 파월 의장이 줄 단서에 따라 향후 투자 방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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