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안타는 없었다…삼진→병살타→볼넷→대타 교체

윤욱재 기자 2023. 8. 2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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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한국인 유틸리티 플레이어 배지환(24)이 이번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배지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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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한국인 유틸리티 플레이어 배지환(24)이 이번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배지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키브라이언 헤이즈(3루수)-브라이언 레이놀즈(좌익수)-앤드류 맥커친(지명타자)-코너 조(1루수)-조슈아 팔라시오스(우익수)-리오버 페게로(2루수)-배지환(중견수)-알리카 윌리엄스(유격수)-제이슨 딜레이(포수)와 선발투수 루이스 오티즈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배지환은 2회말 2사 주자 없을 때 첫 타석을 맞았고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좌완 잭 톰슨을 맞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지만 7구째 들어온 86마일(138km) 커터에 헛스윙을 했다.

4회말 선두타자 페게로가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쳤고 배지환은 무사 1루 상황에 타석을 맞았다. 그러나 결과는 유격수 병살타 아웃이었다. 이번에도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지만 8구째 들어온 92마일(148km) 포심 패스트볼을 친 것이 유격수 앞으로 향했다.

▲ 배지환이 득점하고 있다.
▲피츠버그 배지환이 수비하는 장면.

6회말에도 페게로가 중전 안타로 치고 나가고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배지환 앞에 1사 2루 찬스가 주어졌다. 우완 구원투수 안드레 팔란테와 상대한 배지환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비어 있는 1루를 채웠다. 윌리엄스의 볼넷으로 2루에 안착한 배지환은 딜레이의 유격수 땅볼로 3루에 들어갔다. 그 사이 3루주자 페게로가 득점하면서 피츠버그가 3-5로 따라 붙었다. 그러나 배지환에게는 득점은 없었다. 헤이즈가 2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이닝이 끝난 것이다.

결국 배지환은 경기를 완주하지 못했다. 피츠버그가 8회말 배지환의 타석에 대타 엔디 로드리게스를 내보낸 것.

경기는 피츠버그의 4-6 석패로 끝났다. 피츠버그는 57승 70패로 여전히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무르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56승 72패로 같은 지구 5위.

이날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239로 하락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1시간 32분 동안 중단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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