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제조·비제조업체 “9월에도 경영 상황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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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의 제조업체 및 비제조업체들은 9월에도 경영 상황이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소재 제조업체의 9월 중 업황전망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전월(69)보다 3포인트(p) 상승한 72로 집계됐다.
대전세종충남 비제조업체들은 9월 중 업황전망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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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사항으로 불확실한 경제상황·내수부진·원자재가격 상승·인력난·경쟁심화 등 꼽아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대전·세종·충남의 제조업체 및 비제조업체들은 9월에도 경영 상황이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소재 제조업체의 9월 중 업황전망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전월(69)보다 3포인트(p) 상승한 72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69)보다 3p 높다.
지수가 기준치(100) 이상이면 긍정적인 업체가 많음을, 기준치 이하면 부정적인 업체가 많음을 의미한다.
9월 중 제조업 업황전망지수를 지역별로 보면 대전은 60으로 전월(69)보다 9p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고, 충남은 73으로 전달(70)에 비해 3p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항목별BSI는 매출의 경우 80으로 전월(81)에 비해 1p 하락할 것으로 예측한 반면, 채산성은 79로 전달(77)보다 2p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금사정은 75로 전월(78)에 비해 3p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은 81로 전월(83)에 비해 2p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제품재고수준은 110로 전달(94)보다 16p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인력사정은 89로 전월(84)에 비해 5p 상승할 것으로 보았고, 가동률은 80으로 전월(81)에 비해 1p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전세종충남 비제조업체들은 9월 중 업황전망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비제조업 업황전망지수는 71로 전월(74)보다 3p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 평균(76)에 비해서는 5p 낮다.
지역별로는 대전의 경우 업황전망도는 75로 전월(75)과 동일했으며, 충남의 업황전망은 전월(72)보다 8p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항목별지수는 매출이 79로 전월(78)과 비교할 때 1p 상승할 것으로 본 반면, 채산성은 74로 전월(78)보다 4p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비제조업체들은 인력 및 자금사정도 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9월 중 인력사정은 72로 전월(77)에 비해 5p, 자금사정은 75로 전달(76)보다 1p 하락할 것으로 보았다.
제조업체는 경영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 불확실한 경제상황(21.6%) 비중이 가장 높았고, 내수부진(17.2%), 원자재 가격 상승(11.9%) 등을 꼽았다. 전월에 비해 불확실한 경제상황(+5.1%p)과 원자재 가격 상승(+1.1%p) 비중은 높아진 반면, 인력난·인건비 상승(-2.4%p)과 내수부진(-0.5%p)의 비중은 낮아졌다.
비제조업체는 경영애로사항으로 인력난·인건비 상승(34.8%)이 가장 높았고, 내수부진(16.1%), 경쟁심화(11.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인력난·인건비 상승(+2.6%p), 경쟁심화(+2.0%p) 비중은 상승했지만 자금부족(-2.4%p)과 불확실한 경제상황(-1.5%p)의 비중은 하락했다.
한편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전반적인 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경기를 전망하기 위해 대전세종충남 소재 제조업체 320곳, 비제조업체 279곳 등 599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기업경기조사를 진행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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