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정찰위성 발사 실패” 인정…“10월에 3차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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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4일 발사한 두번째 군사정찰위성이 실패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주장한 우주발사체 추적 및 감시 결과 실패로 평가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3시 50분께 동창리에서 남쪽 방향으로 우주발사체 1발을 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오전 3시 45분쯤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발표하고 오키나와현 주민에 실내로 대피하라는 긴급 경보를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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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 주장 우주발사체 추적·감시…실패로 평가”
북한이 24일 발사한 두번째 군사정찰위성이 실패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주장한 우주발사체 추적 및 감시 결과 실패로 평가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잔해가 예고 구역 밖에 낙하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6시 15분쯤 보도로 “국가우주개발국은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 위성 운반 로케트(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제2차 발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의 1계단(단계)과 2계단은 모두 정상비행했으나 3계단 비행 중 비상폭발 체계에 오류가 발생해 실패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국가우주개발국은 비상폭발체계가 비정상적으로 작동된 원인을 빠른 기간내에 해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신은 “국가우주개발국은 해당 사고의 원인이 계단별 발동기들의 믿음성과 체계상 큰 문제는 아니라고 설명하면서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대책한 후 오는 10월에 제3차 정찰위성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오전 3시 50분께 동창리에서 남쪽 방향으로 우주발사체 1발을 쐈다. 이후 2시간 25분 만에 실패를 공식 발표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이날 “북한의 미사일이 태평양을 향해 날아갔다”면서 이 미사일 분리 물체는 모두 북한이 예고했던 구역 밖에서 낙하했다고 밝혔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오전 3시 45분쯤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발표하고 오키나와현 주민에 실내로 대피하라는 긴급 경보를 내보냈다. 대피 명령은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미사일이 발사된 지 약 15분 뒤에 해제됐다. 미사일은 오키나와현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지난 5월 31일 1차 발사 실패 이후 85일 만이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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