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北정찰위성 발사에 "안보리 결의 위반…엄중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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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정찰위성' 발사 목적으로 보이는 우주 발사체를 24일 오전 발사한 가운데 일본 정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엄중 항의했다.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위성 발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라도, (이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어떠한 발사도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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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 목적으로 보이는 우주 발사체를 24일 오전 발사한 가운데 일본 정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엄중 항의했다.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위성 발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라도, (이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어떠한 발사도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에 엄중 항의하고 가장 강력한 말로 비난한다"며 유엔 안보리 등에서 미국 및 한국을 비롯한 관련국과 긴밀히 연계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쓰노 장관은 현시점에서 일본 항공기나 선박에 대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정보 수집과 경계 감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3시50분쯤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된 우주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 이 발사체는 남해 이어도 서쪽 공해 상공을 통과해 비행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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