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3대 지수 모두 상승

김보연 기자 2023. 8. 2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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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3일(이하 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실적 기대감에 큰 폭으로 올랐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실적 기대감이 장을 이끌었다.

엔비디아 주가는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9% 이상 급등했다.

반면 기대 이상의 분기실적과 함께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한 애버크롬비앤드피치는 23.5% 폭등하며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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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1.1%, 나스닥 1.59% ↑
엔비디아,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주가 9% 급등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뉴욕증시가 23일(이하 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실적 기대감에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84.15포인트(0.54%) 상승한 3만4472.98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48.46포인트(1.10%) 오른 4436.01, 나스닥 종합지수는 215.16포인트(1.59%) 오른 1만3721.03로 거래를 마쳤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실적 기대감이 장을 이끌었다. 엔비디아 주가는 3% 이상 올랐다. 엔비디아는 장 마감 후 올해 2분기 135억1000달러(18조225억원)의 매출과 주당 2.70달러(3604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20% 가량 웃도는 실적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9% 이상 급등했다.

스포츠용품 소매업체 풋라커의 주가는 연간 가이던스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28% 이상 폭락했다. 나이키의 주가도 풋라커의 주가 폭락에 2% 이상 하락했다. 반면 기대 이상의 분기실적과 함께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한 애버크롬비앤드피치는 23.5% 폭등하며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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