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극장가 진짜 승자는 ‘엘리멘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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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여름 극장가의 '진짜 승자'로 떠올랐다.
약 3개월간 70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모으며 장기 흥행한 덕분이다.
7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1068만 관객을 모아 올해 흥행 1위를 차지한 '범죄도시3'가 유일하다.
영화관계자들은 "지난해 스크린을 점령하며 819만 관객을 모은 톰 크루즈 주연의 '탑건: 매버릭'의 장기 흥행보다 더 놀라운 사례"라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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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 이후 첫 700만 돌파 기대
“글로벌 성공, 한국에서의 흥행 덕분”
23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6월 14일 개봉한 ‘엘리멘탈’은 22일까지 누적관객 692만9198명을 모으며 700만 관객 돌파를 코앞에 뒀다. 7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1068만 관객을 모아 올해 흥행 1위를 차지한 ‘범죄도시3’가 유일하다.
상영 3개월째임에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5위권 안을 지키고 있을 뿐 아니라 15일부터 VOD 및 IPTV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좌석점유율 대비 판매율은 현재 상영작 중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다.
영화관계자들은 “지난해 스크린을 점령하며 819만 관객을 모은 톰 크루즈 주연의 ‘탑건: 매버릭’의 장기 흥행보다 더 놀라운 사례”라고 입을 모은다. 개봉 초반에는 이렇다 할 반응을 얻지 못하던 애니메이션이 오로지 입소문만으로 장기흥행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의 뜨거운 반응이 4억 5000만 달러 이상의 글로벌 수익을 낸 영화의 국제적 흥행에도 큰 몫을 했다. 50여 개국에서 개봉한 영화는 북미를 제외하고 한국에서 가장 높은 흥행 수익(5241만 달러·701억 원)을 냈다. 이는 해외 수익 3억 776만 달러(4120억 원) 중 17.3%에 해당한다.
외신들도 초반 부진하던 ‘엘리멘탈’의 흥행 성공의 가장 큰 이유를 “한국에서의 성과”로 꼽았다. 미국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랜트는 “한국계 미국인인 피터 손 감독이 한국 문화에서 많은 영감을 받아 제작한 덕분에 한국 시장에서 구제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영화를 만든 손 감독은 한국을 떠나 뉴욕에서 이민자로 살게 된 부모님의 이야기를 물·불·흙·바람 등 4원소가 함께 사는 상상의 세계에 녹였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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