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 차단패드 생산공장 신설 유치

김용태 2023. 8. 24.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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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전기차용 열관리 소재 기업인 나노팀과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 차단패드 생산 공장 신설'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라 나노팀은 현대모비스가 2025년부터 생산하는 차세대 전기차용 플랫폼의 방염 소재 공급을 위해 열폭주 차단패드 생산 공장을 울산에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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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기차용 열관리 소재 기업 나노팀과 투자 양해각서 체결
24일 울산시청 접견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최윤성 나노팀 대표이사 등이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 차단패드 생산 공장 신설'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전기차용 열관리 소재 기업인 나노팀과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 차단패드 생산 공장 신설'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와 나노팀은 이날 시청 본관 시장실에서 양해각서 체결식을 열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나노팀은 현대모비스가 2025년부터 생산하는 차세대 전기차용 플랫폼의 방염 소재 공급을 위해 열폭주 차단패드 생산 공장을 울산에 신설한다.

공장은 북구 모바일테크일반산업단지 부지에 연간 1만2천t 생산 규모로 건립된다.

9월 착공돼 2024년 9월 준공 예정이다.

나노팀은 총 232억원을 투자한다.

신설 공장 운영에 필요한 신규 인력 채용 시 울산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하고, 직원의 울산 주소 이전을 권장하기로 했다.

또 공장 건축과 설비 구축 시 지역 업체를 활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시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공장 신설 투자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 지원에 나선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나노팀이 이번 투자로 열관리 소재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전기차 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미래차 선도 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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