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STL전 1볼넷...피츠버그는 잔루 남발하며 패배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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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선발 출전했지만, 많은 기여를 하지는 못했다.
배지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 7번 중견수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 기록했다.
이날 피츠버그 타선은 상대 선발 톰슨(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이날 선발 등판을 위해 콜업된 루이스 오티즈는 3 1/3이닝 7피안타 5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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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선발 출전했지만, 많은 기여를 하지는 못했다. 팀도 졌다.
배지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 7번 중견수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9로 내려갔다.
팀은 4-6으로 지면서 시리즈를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친 것에 만족해야했다. 시즌 57승 70패, 세인트루이스는 56승 72패 기록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 얻으며 출루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8회 좌완 조조 로메로 상대로 스위치 타자인 엔디 로드리게스와 대타 교체되며 이날 경기 마무리했다.
배지환만 아쉬웠던 것은 아니었다. 이날 피츠버그 타선은 상대 선발 톰슨(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3회와 6회 두 차례 만루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득점권 9타수 무안타, 잔루 10개로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3회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중견수 방면 2루타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고 앤드류 맥커친이 볼넷을 고르며 만루 기회가 이어졌지만 코너 조의 사구로 한 점을 얻는데 그쳤다. 5회에는 헤이스가 가운데 담장 넘기는 홈런을 때렸지만 앞에 주자가 없었다.
6회 바뀐 투수 앤드류 팔란테를 맞아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다시 한 번 만루를 만들었지만, 여기서도 1점을 내는데 그쳤다. 제이슨 딜레이의 땅볼 타구가 진루타가 되며 아웃과 득점을 맞바꿨다. 주자들의 발이 빠르지 않았다면 병살타가 됐을 타구였다. 상위 타선으로 이어졌지만 헤이스가 2사 2,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7회 1사 1, 2루 기회에서 한 점도 내지 못하며 답답한 경기 풀어가던 피츠버그는 9회말 2사 1루에서 조의 우중간 가르는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는 못했다.
이날 선발 등판을 위해 콜업된 루이스 오티즈는 3 1/3이닝 7피안타 5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에만 상대 타선을 모두 상대하며 고전했다. 1사 이후 알렉 벌슨을 상대로 포수앞 땅볼을 유도했는데 포수 악송구가 나오며 주자를 내보낸 것이 화근이었다. 이후 제구가 흔들리며 만루에 몰렸고, 2사 만루에서 리치 팔라시오스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 허용하며 피해를 키웠다.
2회에도 1사 1, 2루에서 놀란 아레나도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 허용하며 2점을 추가로 허용했다.
4회 1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한 요한 라미레즈는 7개의 아웃을 잡아내며 불펜 소모를 줄여줬다. 만루 위기에서 앤드류 키즈너를 병살타로 잡은 것이 컸다.
9회 한 점을 더 허용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1사 1, 3루에서 메이슨 윈을 상대로 3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병살로 연결시키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한편, 이날 경기는 6회초 2사 1루에서 윌슨 콘트레라스를 상대하던 도중 빗줄기가 세지면서 경기가 중단됐다. 1시간 30분가량 대기한 이후 경기가 재개됐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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