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가을에 금리 더 올려야"…서비스업도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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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임스 불러드 전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경제 성장이 가속화되면 금리를 더 올려야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제조업에 이어 서비스업도 6개월 만에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종윤 기자, 블러드 전 총재가 다시 매파적 발언을 했다고요?
[기자]
블러드 전 총재는 현지시간 23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올 가을에 다시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블러드 전 총재는 추가인상의 근거로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둔화되면서 경기침체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다는 점을 들었는데요.
블러드 전 총재는 미국 경제가 올 하반기에 성장이 가속화될 경우 연준은 기준금리를 6% 이상으로 인상해야 할 것이며, 다음 달 FOMC에서 경제전망이 재평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미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동반 위축됐다고요?
[기자]
S&P글로벌에 따르면, 미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는 47.0으로 두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시장 전망치에 못 미쳤습니다.
제조업에 이어 그동안 강했던 서비스 업황도 분위기가 바뀐 모습인데요.
8월 서비스업 PM 예비치는 51.0으로 시장 전망치에 1포인트 이상 밑돌면서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S&P글로벌은 고금리와 높은 물가 때문에 수요가 위축되면서 미국의 민간경제 성장세가 거의 멈춘 상태라며 이는 3분기에 미국 경제성장에 대한 의구심을 키운다고 분석했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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