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은희, 한·일전 종료 직전 쐐기골…女 핸드볼, 11연속 올림픽 본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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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부터 2024년까지.
40년 동안 11차례 올림픽이 열리는 사이 단 한 번도 빠짐없이 올림픽에 '개근'한 종목이 있다.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중국, 카자흐스탄, 인도까지 5개 나라가 참가해 풀리그로 치러진 이번 예선에서 1위 팀에게 올림픽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이로써 한국 여자 핸드볼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대회부터 단 차례도 거르지 않고 올림픽 본선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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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전 전승으로 1위… 파리로 ‘직행’
1984년부터 2024년까지. 40년 동안 11차례 올림픽이 열리는 사이 단 한 번도 빠짐없이 올림픽에 ‘개근’한 종목이 있다. 바로 ‘우리 생에 최고의 순간’을 선물한 한국 여자 핸드볼이다.
이로써 한국 여자 핸드볼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대회부터 단 차례도 거르지 않고 올림픽 본선에 오르게 됐다. 2004년 아테네 대회와 2008년 베이징 대회를 제외하곤 모두 아시아 예선을 통해 올림픽 무대로 직행했다.
우여곡절도 겪었다. 대표팀은 지난 4월, 8개월간 팀을 이끌었던 킴 라스무센(덴마크) 감독과 이별하고 시그넬 감독에게 팀을 맡기는 강수를 뒀다. 파리 올림픽 예선을 4개월 앞두고 내려진 결단이었다. 위기에서 키를 잡은 스그넬 감독은 1차 목표를 완벽하게 달성했다.
시그넬 감독은 “우리보다 잘하는 유럽 국가들이 10∼15개는 있어 솔직히 올림픽 메달권에 가깝지 않다”면서도 “이들을 따돌리기 위해선 1년보다 더 긴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나는 내가 틀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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