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다음 분기 매출 160억달러 제시, 주가 500달러 돌파(종합2)

박형기 기자 2023. 8. 2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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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23일(현지시간) 장 마감 직후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해 시간외거래에서 8% 정도 급등하고 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112억2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한다.

엔비디아는 이뿐 아니라 다음 분기 매출 전망을 통해 3분기 매출이 16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규장에서도 이 같은 상승세를 유지할 경우, 엔비디아의 주가는 사상 처음으로 500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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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의 본사.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23일(현지시간) 장 마감 직후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해 시간외거래에서 8% 정도 급등하고 있다. 주가도 500 달러를 돌파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이 2.70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09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매출은 135억1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112억2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한다.

매출은 전년 대비 88% 급증한 것이다. 이는 AI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이뿐 아니라 다음 분기 매출 전망을 통해 3분기 매출이 16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126억 달러를 크게 상회한다.

엔비디아가 제시한 매출 전망은 현 분기보다 연율로 170% 급증한 것이다.

엔비디아는 3분기에도 AI용 반도체 특수가 계속돼 실적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컴퓨텅 시대가 도래했다”고 선언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2018년 CES에서 강연하고 있는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엔비디아는 시간외거래에서 8% 정도 급등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비디아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7.98% 급등한 508.75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앞서 정규장도 3.17% 상승 마감했었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로써 엔비디아는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정규장에서도 이 같은 상승세를 유지할 경우, 엔비디아의 주가는 사상 처음으로 500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이전 사상최고치는 지난 7월 18일 기록한 474.94 달러였다.

한편 엔비디아는 AI 특수로 주가가 올 들어 200% 이상 폭등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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