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소비 확산에 무점포 소상공인↑…2021년 소매업자 12만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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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온라인·비대면 소비가 확산하면서 무점포 소매업자를 중심으로 한 소매업 부문 소상공인 수가 전년 대비 12만명 늘었다.
이 기간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중소기업 수, 종사자 수, 매출액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공표한 '2021년 기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기본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소기업수는 771만3895개로 전년 대비 42만7813개(5.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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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중소기업 수 전년比 43만개 증가…관광 기업 수만 소폭 감소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2021년 온라인·비대면 소비가 확산하면서 무점포 소매업자를 중심으로 한 소매업 부문 소상공인 수가 전년 대비 12만명 늘었다.
이 기간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중소기업 수, 종사자 수, 매출액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공표한 '2021년 기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기본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소기업수는 771만3895개로 전년 대비 42만7813개(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종사자 수는 1849만2614명으로 70만645명(3.9%) 증가했으며 매출액도 3017조1248억원으로 342조 5587억원(12.8%) 늘었다.
이 기간 전체 중소기업의 95.1%를 차지하는 소상공인은 41만1105명(5.9%) 증가했다. 종사자 수와 매출액은 각각 44만3466명(4.4%), 123조9698억원(11.9%) 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업종별 기업 수는 관광업(59개↓)을 제외한 도·소매업(14만9474개↑), 건설업(3만7510개↑) 등 모든 업종에서 증가했다.
온라인·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무점포 소매업을 중심으로 한 소매업(12만82개↑) 부문에서 크게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을 크게 받았던 숙박·음식점업(2만9189개↑),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5428개↑) 등에서도 증가세가 뚜렷했다.
업종별 매출액은 모든 업종에서 늘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던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업, 교육서비스업 매출은 각각 8.5%, 18.0%, 25.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소재 기업수는 401만8058개로 24만 8087개(6.6%) 늘었고 비수도권은 369만5837개로 17만9726개(5.1%) 증가했다.
조직형태별로는 개인기업이 675만9330개로 34만7808개(5.4%) 늘어났고, 법인기업은 95만4565개로 8만5개(9.1%) 증가했다.
종사자규모별로는 1인 기업이 579만5372개로 42만382개(7.8%) 늘어난 반면 종사자 2인 이상 기업은 191만8523개로 7431개(0.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코로나19와 최저임금 상승이 겹치면서 고용원이 있는 소상공인이 고용을 축소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박종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중소기업 현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올해부터 산업분류를 세분화하고 매출액 규모, 대표자 연령 등 신규 자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 중소기업 기본통계가 정책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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