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지수 4개월 만에 상승 전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넉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집중호우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고 국제 유가도 상승한 영향이다.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하락하던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달 상승 전환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기업들이 생산한 상품과 서비스가 국내 시장에 처음 출하할 때 가격을 조사해 지수화한 지표로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넉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집중호우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고 국제 유가도 상승한 영향이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 잠정치는 120.14로 전월보다 0.3%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2% 하락했다.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하락하던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달 상승 전환했다.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4.7% 상승한 영향이 컸다. 품목별로 수산물 4.2% 내렸으나 농산물과 축산물이 10.6%, 0.8% 상승했다.
공산품에서는 석탄 및 석유 제품(3.7%) 올랐고, 화학 제품(-0.6%)이 하락하면서 전월보다 0.1% 올랐다.
휴가철 수요로 서비스(음식 및 숙박 등) 부문은 0.3% 올랐다. 운송 서비스(0.9%),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0.5%)가 영향을 줬다.
한은 관계자는 "서비스 부문은 시외버스나 택시 요금이 인상됐고 국제 항공 운임이 계절적 요인으로 인상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주택용 전력(-12.7%)이 내려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와 수입물가지수를 결합해 산출하는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지난달 122.72로 전월보다 0.3% 하락했다. 항목별로 원재료(-1.4%), 중간재(-0.5%)는 하락했으나, 최종재(0.4%)가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에 수출물가지수를 더해 지수화한 총산출물가지수도 118.97로 같은 기간 0.1% 올랐다. 공산품(-0.2%)은 내렸으나 농림수산품(4.6%), 서비스(0.3%) 등이 상승한 영향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기업들이 생산한 상품과 서비스가 국내 시장에 처음 출하할 때 가격을 조사해 지수화한 지표로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지수에 반영하는 상당수 품목의 첫 공급 가격이 유통 단계를 거쳐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준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출하 외에도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매매 의혹' 최민환, 강남집 38억에 팔아…차익 '어마어마'
- 전 여친 때려 숨지게 한 '거제 교제폭력' 20대男, 12년형 선고
- 코오롱, 3분기 영업손실 166억...적자전환
- 영동군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반도체 팹리스 파두, 3분기 매출 100억 영업손실 305억
- 삼성전자 노사, '2023·2024년 임협' 잠정합의…"약 10개월 만"
- [포토] '술타기' 처벌하는 '김호중 방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
- "노이즈 노이즈~"…수능 국어문제 "로제 '아파트' 생각나서 힘들었다"
- 수능 국어 링크 누르니 '尹 규탄집회' 무슨 일?…"오늘 구입한 도메인"
- 수수료 9.8%→2~7.8%로…배민 "업주와 상생 성장 앞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