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루이비통家 며느리 브랜드 '데스트리' 팝업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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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조용한 럭셔리'의 대명사 '데스트리(DESTREE)'의 팝업 매장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월31일까지 에비뉴엘 잠실점 3층에서 올드머니룩을 완성시켜 줄 '데스트리' 팝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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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롯데백화점이 '조용한 럭셔리'의 대명사 '데스트리(DESTREE)'의 팝업 매장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월31일까지 에비뉴엘 잠실점 3층에서 올드머니룩을 완성시켜 줄 '데스트리' 팝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조용한 럭셔리라 불리는 올드머니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드머니(Old Money)'는 오래된 상류층을 일컫는 말로, 신흥부자를 뜻하는 '뉴머니(new Money)’와 대조되는 개념이다. 대대로 물려받은 유산을 통해 유복한 가정 환경에서 자란 귀족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패션을 말한다.
이번에 에비뉴엘 잠실점 3층에서 팝업을 진행하는 '데스트리'는 지난 2016년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출신 디자이너 '제랄딘 구이엇(Geraldine Guyot)'과 전 크리스찬 디올의 꾸뛰르 임원이었던 '레티시아 롬브로소(Laetitia Lumbroso)'가 설립한 브랜드다.
제랄딘 구이엇의 경우 2021년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차남과 결혼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데스트리'는 모자로 시작해 가방과 주얼리 등 액세서리류를 확대했으며, 지난해부터 여성 의류도 선보이고 있다. 특별한 로고 장식 없이 현대 미술에서 받은 영감을 주축으로 유러피안 공예 디테일과 조화로운 색상, 비대칭성 등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건터 파스망트리 백'으로 널리 알려졌다. 건터 파스망트리 백은 노끈을 둥글게 말아 만든 듯한 공예 작품이 돋보이는 토트 겸 숄더백으로, 이번 팝업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데스트리의 다양한 백과 소니아 스몰 후프 이어링 등 액세서리, 올해 가을·겨울(FW) 여성의류 제품 등 총 150여 품목을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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