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발칵 뒤집은 어우동 성 스캔들 “17명과 간통, 처벌은 여자만”(옥문아)

이하나 2023. 8. 2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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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일타강사 어우동 스캔들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최태성은 "어우동이 (관아로) 끌려오는데 묵비권을 행사한다. 국문에 들어가니까 결국은 실토를 하는데 충격적인 이야기들이 막 나왔다"라며 "첫 번째는 인원수다. 간통한 인원수가 17명이었다. 당시는 이미 남편에 의해 쫓겨난 상태라서 혼자였다. 남편이 사실은 먼저 바람을 피웠는데 자신의 바람은 숨기고 오히려 부인이 바람을 피웠다고 모함해서 쫓아냈다. 거기서부터 기행이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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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한국사 일타강사 어우동 스캔들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8월 23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한국사 일타 강사 최대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양반가 유부녀임에도 끊임없이 스캔들을 일으킨 어우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태성은 “어우동이 (관아로) 끌려오는데 묵비권을 행사한다. 국문에 들어가니까 결국은 실토를 하는데 충격적인 이야기들이 막 나왔다”라며 “첫 번째는 인원수다. 간통한 인원수가 17명이었다. 당시는 이미 남편에 의해 쫓겨난 상태라서 혼자였다. 남편이 사실은 먼저 바람을 피웠는데 자신의 바람은 숨기고 오히려 부인이 바람을 피웠다고 모함해서 쫓아냈다. 거기서부터 기행이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 번째는 간통 장소다. 공공기관, 길가에 버려진 빈집, 사당에서 간통을 저질렀다. 간통한 17명 중에서 고관대작, 왕실 사람들도 있지만 노비가 있었다. 양반집 규수가 노비와 간통한 것은 신분제 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송은이는 “엄청난 성 스캔들이었다”라고 놀랐다.

김숙은 어우동과 간통한 남성들의 처벌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물으며 분노했다. 최태성은 “아무도 죽지 않았다. 벌도 크게 받지 않았다. 오히려 승승장구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 시대의 한계 속에서 희생당한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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