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는 '동해안 시대', 울산과 포항 두 자릿 수 승점 차에도 쫄깃한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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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은 '동해안 시대'다.
맨 위에는 울산 현대, 바로 밑에는 포항 스틸러스가 있다.
물론 선두 울산과 포항의 틈은 여전히 크다.
울산과 포항의 승점차는 한때 16점까지 벌어졌지만 최근 11점으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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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이제 위만 바라보고 있다. 얼마만큼 울산을 견제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으로 떠올랐다. 물론 선두 울산과 포항의 틈은 여전히 크다. 창단 후 처음으로 K리그 2연패를 노리는 울산의 승점은 무려 60점(19승3무5패)이다. 두 팀의 격차는 두 자릿수인 승점 11점이다.
그러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포항은 우승 희망의 끈을 유지하고 있다. 정상 문턱까지 도달했다는 외부의 시선과는 달리 울산도 마냥 안심할 수 없다.
울산은 최근 시즌 첫 위기를 맞았다. 21라운드까지 2패에 불과했던 '절대 1강'이었지만 이후 5경기에서 3패의 늪에 빠졌다. 울산은 19일 전북을 1대0으로 꺾고 일단 급한 불은 껐다.
포항은 무승부가 많은 것이 흠이지만 K리그1에서 패배가 가장 적다. 울산보다 1패 적은 4패를 자랑한다. 최근 6경기에서도 패전(3승3무)이 없다. 그만큼 기복이 크지 않다. 울산과 포항의 승점차는 한때 16점까지 벌어졌지만 최근 11점으로 좁혀졌다.
다만 포항 입장에선 한 자릿수까지 좁힐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은 다소 아쉽다. 그래도 20일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가까스로 4대3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긴 것은 다행이다. 3-0으로 앞선 경기를 무승부로 끝냈다면 큰 위기와 마주할 뻔 했다.
싱거울 것 같았던 K리그1 선두 경쟁이다. 여전히 그런 시각도 존재한다. 하지만 갈 길은 멀다. 11라운드가 더 남았다. 포항은 울산의 발목을 잡는 팀으로 유명하다. 울산은 2013년과 2019년 포항에 덜미를 잡혀 정상 등극이 좌절됐다. 17년 만의 우승 한을 푼 지난해에도 포항 원정에서 우승 축포를 터트릴 수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1대1 무승부였다. '정면 충돌'도 기다리고 있다. 승점 6점짜리의 '동해안 더비'를 두 차례나 더 치러야 한다. 올 시즌 두 차례의 대결에서 울산이 1승1무로 우위에 있지만 섣부른 전망은 금물이다.
우승 경쟁의 추는 울산으로 기울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두 팀 사이의 쫄깃한 긴장감은 계속 흐르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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