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 나란히 상승...엔비디아 3% 등 빅7 일제히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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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3일(이하 현지시간) 엔비디아의 분기실적 기대감에 큰 폭으로 올랐다.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고, 엔비디아를 포함하는 대형 기술주 7개를 일컫는 이른바 빅7이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마감 뒤 공개한 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AI 반도체 주도로 88% 폭증했다고 발표해 시간외 거래에서 폭등세를 기록 중이다.
엔비디아는 동부시각 오후 4시30분 현재 정규거래 종가보다 37.71달러(8.00%) 폭등한 508.87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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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3일(이하 현지시간) 엔비디아의 분기실적 기대감에 큰 폭으로 올랐다.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고, 엔비디아를 포함하는 대형 기술주 7개를 일컫는 이른바 빅7이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00선을 회복하며 6월말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사흘 내리 올랐다.
CNBC에 따르면 나스닥은 장 마감 뒤 공개되는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으로 1.6% 상승했다.
나스닥은 전일비 215.16p(1.59%) 상승한 1만3721.03으로 올라섰다.
S&P500은 48.46p(1.10%) 올라 4436.01로 장을 마쳤다.
대형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대 지수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작았다. 184.15p(0.54%) 오른 3만4472.98로 마감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주도했다.
엔비디아는 전일비 14.48달러(3.17%) 급등한 471.16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는 마감 뒤에도 큰 폭으로 뛰었다.
마감 뒤 공개한 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AI 반도체 주도로 88% 폭증했다고 발표해 시간외 거래에서 폭등세를 기록 중이다.
엔비디아는 동부시각 오후 4시30분 현재 정규거래 종가보다 37.71달러(8.00%) 폭등한 508.87달러에 거래됐다. 시간외 거래이기는 하지만 사상처음으로 주가가 500달러를 돌파했다.
엔비디아가 시장 기대를 충족하는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한동안 주춤했던 AI 테마에 다시 불이 붙을 전망이다.
나머지 빅7 종목들도 모두 올랐다.
애플은 3.89달러(2.19%) 뛴 181.12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4.54달러(1.41%) 상승한 327.00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은 3.29달러(2.55%) 급등한 132.37달러, 아마존은 1.27달러(0.95%) 오른 135.52달러로 장을 마쳤다.
메타플랫폼스는 6.64달러(2.31%) 뛴 294.24달러, 테슬라는 3.67달러(1.57%) 상승한 236.86달러로 올라섰다.
빅7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넷플릭스도 3% 넘게 큰 폭으로 뛰었다.
넷플릭스는 14.38달러(3.48%) 뛴 427.55달러로 장을 마쳤다.
소매업체들은 고전했다.
전날 실적발표에서 스포츠용품 소매체인 딕스스포팅굿즈가 절도에 따른 재고감소를 실적 악화 요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한 가운데 소매업체 중 대표적인 절도 표적이 되고 있다는 우려가 높은 나이키가 거래일 기준으로 10일 연속 하락했다.
나이키는 2.71달러(2.67%) 하락한 98.75달러로 미끄러졌다. 올들어 15.6% 하락했다.
스포츠용품 소매체인 풋락커도 28.3% 폭락했다.
반면 기대 이상의 분기실적과 함께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한 애버크롬비앤드피치는 23.5% 폭등하며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한편 퇴행성 안과질환 치료제 사이포버(Syfovre)를 출시한 제약사 에이펠리스제약은 30.2%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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