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학폭 논란 유튜버 '지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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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과 학교폭력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운동 유튜버 지기가 복귀했다.
지난 22일 지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기네'를 통해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복귀 영상을 공개했다.
집안 풍경으로 영상을 시작한 지기는 "보시는 분들께 불편을 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구독자 69만 명을 둔 헬스 유튜버 지기는 지난 2월 음주운전을 하던 도중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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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학폭 등 논란…"반성하고 성실하게 살겠다"
[서울=뉴시스]권세림 리포터 = 음주운전과 학교폭력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운동 유튜버 지기가 복귀했다.
지난 22일 지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기네'를 통해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복귀 영상을 공개했다.
집안 풍경으로 영상을 시작한 지기는 "보시는 분들께 불편을 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음주운전 건에 대해서는 판결문이 나왔다. 약식명령 처리가 됐다"며 "해명 당시 대리운전기사를 부르고 차량이 안 보였다는 말로 불편을 드렸다. 운전대를 잡은 것 자체가 명백한 잘못이고, 얼마나 위험한 행동이었는지 교육을 받으며 경각심을 갖게 됐다. 교육 이후 총 50일 운전정지와 벌금 200만 원이 선고됐다. 현재 정지는 끝난 상태고, 벌금 또한 바로 납부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금도 반성을 계속하고 있고, 부끄럽다. 다시 이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학폭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16년 전 일에 대해서는 그 친구에게 먼저 연락이 왔다"며 "같이 운동하며 풀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잘못했던 부분에 대해 사과하며 잘 풀고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춘기 시절 방황도 하고 잘못한 부분도 많고, 개념도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누군가 지속적으로 괴롭히거나 가혹행위를 한다거나 그런 행동은 하지 않았다. 와전된 부분도 많고 이 부분 또한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책임감 갖고 행동하겠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지기는 "제 잘못된 행동 하나로 이제 만으로 1살과 4살 된 아이들에게도 입에 담지 못할 말들이 쏟아졌고, 주변 분들에게도 피해가 가는 상황을 보며 너무 힘들고 숨고 싶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 "그러나 계속해서 언급됐고, 와전되는 상황을 보고 나중에 아이들에게 잘못을 하고 숨어버린 아빠보다는 잘못에 대해 반성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복귀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부분이 봉사뿐이라며 현재 주 3회 이상 새벽 봉사를 꾸준히 다니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가식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묵묵히 봉사하며 진정성 있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구독자 69만 명을 둔 헬스 유튜버 지기는 지난 2월 음주운전을 하던 도중 적발됐다. 측정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5% 수치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학창 시절 장애를 가진 학생을 괴롭히고, 피해자의 집에서 음란 행위를 하는 등 학교 폭력에 가담했다는 녹취도 폭로돼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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