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lobalists’ 패트릭 리 ‘프리즈 서울 2023’ 디렉터

손봉석 기자 2023. 8. 24.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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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아리랑TV ‘The Globalists’ 47회는 손지애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초빙교수가 아시아 아트 허브로 자리매김한 ‘프리즈 서울 2023(FRIEZE SEOUL 2023)’ 디렉터 리패트릭 리(Patrick LEE)를 만나 대담을 나눴다.

‘프리즈 서울 2023(이하 프리즈 서울)’은 작년에 이어 올해 9월 2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국제 아트페어로서, 전 세계 20여 개국, 120여 갤러리가 참가하는 국제 행사다.

먼저 손 교수가 서울이 지난해를 시작으로 프리즈 아트페어의 개최지로 선정된 이유가 있을 것 같다고 하자, 패트릭 디렉터는 “한국의 서울은 아시아의 허브로서 활용할 수 있는 지리적 강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예술적 역사의 깊이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순수 예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의 인프라가 쌓여 있는 곳이 바로 서울”이라고 답했는데, 더불어 “‘프리즈 서울’ 역시 이러한 서울의 장점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패트릭 디렉터는 “작년에 처음 ‘프리즈 서울’이 개최됐지만, 당시 첫 회였던 만큼 불확실성도 없진 않았다”고 회상하며 “올해는 작년의 성공을 본받아 더 완전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는데, 이와 더불어 “서울시와 다양한 기관이 준비한 ‘서울아트위크’와 함께한 만큼, 올해 9월은 환상적인 한 주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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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교수가 국내 아트페어를 통해 드러나는 한국의 젊은 예술품 수집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패트릭 디렉터는 “최근 한국에서 예술품을 수집하는 젊은 세대가 늘어나기 시작한 것은 긍정적 현상”이라며 “예술품을 구매하는 것 역시 영화를 보거나 책을 사서 읽는 것처럼 예술품이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아보고 소비하게 된 것”이라고 답했다.

끝으로 패트릭 디렉터는 “한국에는 생각보다 훌륭한 아티스트들이 많고, 이를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면서 “서울에 국제적인 갤러리와 박람회가 많아지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분석했는데, “이런 서울의 잠재력이 상승하는 시기는 확실히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고,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The Globalists’는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고 있는 아리랑TV의 대표 대담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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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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