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Economist "중국 경제 문제, 머스크에겐 고통·미 연준에는 안도"

임종윤 기자 2023. 8. 24.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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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 문제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에겐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겐 안도감을 준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현지시간 22일 '중국 경제 문제가 세계에 의미하는 것'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이처럼 말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지에 따르면 중국 경기 둔화는 전체 매출에서 중국 비중이 20%인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나 무려 3분의 2에 달하는 칩 제조업체 퀄컴 같은 기업엔 고통의 원인이며 특히 원자재 수출국들은 중국 경기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그러나 경기 둔화가 위기로 확산하지 않으면 고통을 겪는 분야도 일부에 국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가별로 미국·영국·프랑스·스페인은 수출에서 중국 비중이 1∼2%이며 중국 수출 비중이 4%에 달하는 독일도 중국이 붕괴할 정도라야 경제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이코노미스트지는 평가했습니다.

또 현재 다른 국가들의 경제 성장세가 예상보다 강한 상황에서 중국 경기 둔화는 원자재 수요 감소, 가격 하락, 수입 비용 감소 등을 뜻하고, 이는 연준 등 중앙은행의 물가 대응 부담이 줄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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