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강인과 안 뛴다...펩이 사랑하는 B.실바, 맨시티와 3년 재계약

신동훈 기자 2023. 8. 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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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생제르맹(PSG)과 강력하게 연결되던 베르나르두 실바가 맨체스터 시티와 동행을 택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15일 "실바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원하는 다재다능한 선수이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실바와 재계약을 원한다. 실바는 맨시티 재계약이 유력하다. 일카이 귄도간은 일찍이 바르셀로나로 갔고 가브리 베이가는 나폴리 이적을 준비 중이다. 타깃들을 놓치는 가운데 창의성 있는 선수를 영입하지 못한다면 PSG는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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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과 강력하게 연결되던 베르나르두 실바가 맨체스터 시티와 동행을 택했다.

맨시티는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실바는 맨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2026년 여름까지 뛰게 됐다"고 공식발표했다. 치키 베히리스타인 디렉터는 "실바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있는 동안 뛰어난 활약을 했다. 재계약을 해 기쁘다. 기술적인 능력은 환상적이고 노력을 통해 세계 최고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 트레블 중심이었고 향후 맨시티가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바는 벤피카가 배출한 재능으로 일찍이 포르투갈의 미래로 주목을 받았다. AS모나코에서 재능을 만개해 황금 세대 일원으로 활약했고 2017년 맨시티에 둥지를 틀었다. 맨시티 초반엔 많은 기회를 못 받았는데 점차 핵심이 됐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 공격 전개를 이끌었다. 측면, 중앙, 3선 모두에서 활용이 가능했고 심지어 최전방까지 소화할 수 있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총애를 받았다.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은 물론, 공을 다루는 기술이나 패스 능력이 매우 뛰어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미드필더로 평가됐다. 지난 시즌 맨시티가 트레블을 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실바는 맨시티에서만 트로피 14개를 들었고 2018-19시즌, 2021-22시즌엔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 협회(PFA) 올해의 팀에 뽑혔으며 2022-23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18-19시즌엔 맨시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까지 실바는 맨시티에서 공식전 308경기를 뛰었고 55골 59도움을 기록했다. 이처럼 실바는 맨시티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지만 올여름 이적설이 났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도 실바를 원했고 바르셀로나에서도 러브콜이 있었으며 특히 PSG가 관심을 보냈다. 하지만 맨시티는 실바를 붙잡으면서 2026년까지 재계약을 하는데 성공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하면서 좋은 선수들을 수없이 봤다. 실바는 그 중에서도 최고다. 아주 특별한 축구선수다. 실바는 이해력이 뛰어나고 공이 있든 없든 최고다. 이런 선수는 정말 필요하며 기록 위에 있는 선수다. 특별한 존재라고 할 수 있다"고 극찬한 바 있다.

실바는 "맨시티에서 6년을 보냈다. 재계약을 해 기쁘다. 트레블은 특별했다. 열정과 야망이 있는 팀에 있는 건 신나는 일이다. 성공은 더 많은 동기부여를 가져오며 맨시티는 그럴 수 있는 팀이다. 앞으로 멋진 추억을 더 만들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실바가 맨시티와 재계약을 하면서 PSG 계획은 꼬이게 됐다. PSG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부임 이전부터 PSG를 원했다. 하지만 영입에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프랑스 '레퀴프'는 15일 "실바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원하는 다재다능한 선수이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실바와 재계약을 원한다. 실바는 맨시티 재계약이 유력하다. 일카이 귄도간은 일찍이 바르셀로나로 갔고 가브리 베이가는 나폴리 이적을 준비 중이다. 타깃들을 놓치는 가운데 창의성 있는 선수를 영입하지 못한다면 PSG는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실바 맨시티 재계약이 확정되면서 이강인의 미드필더 기용이 대두될 것이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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