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하림, 9월부터 닭가슴살 편의점가 평균 16%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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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 닭가슴살 1위 기업인 하림이 주요 닭가슴살 편의점 판매가격을 15% 넘게 인상한다.
지난해 닭가슴살 제품 가격을 8.8% 인상하고 중량을 10g 줄인데 이어 또다시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하림의 닭가슴살 5종 제품 가격이 평균 15.6% 오른다.
하림은 그동안 가격 인상을 미뤄오다가 뒤늦게 반영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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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하림의 닭가슴살 5종 제품 가격이 평균 15.6% 오른다. 닭가슴살리얼바블랙페퍼(80g)와 닭가슴살리얼바오리지널(80g)은 기존 2500원에서 2900원으로 각각 16% 올라 인상폭이 가장 크다. 닭가슴살블랙페퍼·닭가슴살갈릭·수비드닭가슴살오리지널(100g) 등 3종은 3900원에서 4500원으로 각각 15.4% 인상된다.
하림은 그동안 가격 인상을 미뤄오다가 뒤늦게 반영했다는 입장이다. 하림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타 업체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을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육계 공급은 6728만 마리로 전년 대비 6.2% 줄었다. 같은 달 도매가격(㎏)은 4098원으로 전년(3750원)보다 9.3%, 소비자가격은 6352원으로 전년(5670원)보다 12.0% 각각 비싸졌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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