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들은 히틀러를 막지 못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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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탄생부터 나치 독일의 패망까지의 역사가 4권의 책으로 정리됐다.
'제3제국사'(책과함께)는 나치 독일을 다룬 최초의 통사이자 대표적인 대중 역사서다.
제3제국 시대를 통해서는 히틀러가 독일을 나치화시키는 데 성공한 배경에 대해 알 수 있다.
1923년 이른바 '맥주홀 폭동' 사건을 일으켜 반역죄로 체포됐음에도 10년 뒤 히틀러는 독재를 시작했고 독일은 나치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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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히틀러의 탄생부터 나치 독일의 패망까지의 역사가 4권의 책으로 정리됐다.
'제3제국사'(책과함께)는 나치 독일을 다룬 최초의 통사이자 대표적인 대중 역사서다. 미국의 저널리스트 윌리엄 L. 샤이러가 완성한 저작은 1960년 출간 당시 1년 만에 양장본과 보급판 각각 100만부 이상 판매됐고 20세기 말까지 1000만부 이상이 판매됐다. 앞서 축약본과 중역본을 통해 소개됐지만 국내에 정식 완역본이 출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20년대부터 2차 세계대전 초기까지 유럽에서 나치를 직접 취재한 기자인 저자는 1950년대에 공개된 1차 사료를 바탕으로 제3제국 시대 속 인물들의 드라마의 주연과 조연처럼 보여줬다. 히틀러의 말을 직접 인용하고 역사적 인물의 목소리를 그대로 가져와 생동감을 더했다.
제3제국 시대를 통해서는 히틀러가 독일을 나치화시키는 데 성공한 배경에 대해 알 수 있다. 1923년 이른바 '맥주홀 폭동' 사건을 일으켜 반역죄로 체포됐음에도 10년 뒤 히틀러는 독재를 시작했고 독일은 나치화됐다. 한 차례 위기를 맞았던 히틀러의 정치생명은 불안정한 독일 사회의 분위기와 무능력한 정치가들로 인해 다시 살아났다. 애국자이자 영웅이 된 그의 행보와 그로 인한 결과는 지금의 역사가 보여주고 있다.
"1929년 말부터 들불처럼 전 세계로 번진 대공황은 아돌프 히틀러에게 기회를 제공했고, 그는 그 기회를 최대한 활용했다. 대부분의 위대한 혁명가들처럼 히틀러도 난세에만, 그러니까 대중이 처음에는 일자리를 잃고 굶주리고 자포자기했다가 나중에는 전쟁에 중독되는 어지러운 시절에만 성공을 구가할 수 있었다. (…) 히틀러가 표를 얻기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곤 1930년대부터 독일 국민을 다시금 절망에 빠뜨린 시대를 활용하는 것뿐이었고, 집권층의 지지를 얻기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곤 자신만이 재앙과도 같은 곤경에 처한 독일을 구할 수 있음을 그들에게 납득시키는 것뿐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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