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닐 크루즈, 결국 시즌 아웃? 왼발 통증으로 달리기 중단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8. 24.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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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다리 골절상에서 회복중이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격수 오닐 크루즈, 재활이 순탄치만은 않은 모습이다.

파이어리츠 선수들의 재활을 총괄하고 있는 토드 톰칙 스포츠 메디신 디렉터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미디어 브리핑에서 크루즈의 재활이 "정체된 상태"라며 상황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크루즈는 왼발에 통증을 느껴 지난 8월초부터 해왔던 달리기 훈련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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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다리 골절상에서 회복중이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격수 오닐 크루즈, 재활이 순탄치만은 않은 모습이다.

파이어리츠 선수들의 재활을 총괄하고 있는 토드 톰칙 스포츠 메디신 디렉터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미디어 브리핑에서 크루즈의 재활이 “정체된 상태”라며 상황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크루즈는 왼발에 통증을 느껴 지난 8월초부터 해왔던 달리기 훈련을 중단했다.

오닐 크루즈는 정강이뼈 골절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톰칙 디렉터는 이같은 통증이 “드문 일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도 시즌 내 복귀 가능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복귀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음을 밝혔다.

이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벤 체링턴 파이어리츠 단장은 이달초 가진 인터뷰에서 “모든 신호가 그가 이번 시즌 다시 빅리그에서 뛸 수 있음을 가리키고 있다”며 그의 시즌 내 복귀를 자신했었다.

크루즈는 지난 4월 1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 도중 홈에 슬라이딩으로 들어오다 상대 포수와 충돌, 정강이뼈가 골절됐다.

수술 직후 파이어리츠 구단은 ‘다시 활동할 수 있을 때까지’ 4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4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활동에 제한이 있는 모습이다.

크루즈는 지난 6월 가진 인터뷰에서 “시즌 엔딩이 아니라고 하니까 좋다. 그러나 (복귀 시기를 정하는 것은)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의료진의 판단에 모든 것을 맡길 것이다. 준비가 됐다고 판단되면 나오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었다.

201센티미터의 큰 키를 자랑하는 크루즈는 지난 2021시즌 후반부 빅리그에 데뷔, 지금까지 98경기에서 타율 0.237 출루율 0.302 장타율 0.449 19홈런 61타점을 기록했다.

팀의 주전 유격수로서 기대를 모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위기를 맞은 모습이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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