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위해 자금세탁한 가상화폐 믹싱업체 설립자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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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가 가상화폐 믹싱업체 '토네이도 캐시' 설립자 2명을 기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의 자금 세탁을 도왔다는 혐의다.
통신에 따르면 이 기업의 공동 설립자 로만 세메노프와 로만 스톰은 자금 세탁을 위한 믹싱 서비스를 북한 정부와 연계된 해킹 그룹에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토네이도 캐시는 북한을 지원한다는 혐의로 1년 전부터 미 재무부의 제재를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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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 정부가 가상화폐 믹싱업체 '토네이도 캐시' 설립자 2명을 기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의 자금 세탁을 도왔다는 혐의다.
통신에 따르면 이 기업의 공동 설립자 로만 세메노프와 로만 스톰은 자금 세탁을 위한 믹싱 서비스를 북한 정부와 연계된 해킹 그룹에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토네이도 캐시는 북한을 지원한다는 혐의로 1년 전부터 미 재무부의 제재를 받고 있었다.
미국 귀화자이자 워싱턴 주 거주자인 스톰은 이날 혐의와 관련하여 체포되었다. 이날 러시아 시민인 세메노프는 미 재무부 제재 대상이 됐다.
스톰의 변호사는 성명에서 "스톰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도왔다는 이유로 검사들이 그를 기소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실망했다"면서 "그들은 모든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위험한 사람으로 보는 새로운 법 이론에 기초하여 그렇게 했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스톰은 작년부터 검찰의 수사에 협조하고 있고, 자신이 범죄 행위를 했다는 데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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