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7남매 다둥이 가족에… 바이네르 1억 전달

정성원 기자 2023. 8. 24.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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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길 대표 “저출산 시대에 축복”
지난 22일 김원길(오른쪽) 바이네르 대표가 강원 춘천시 사북면 가일마을을 찾아 칠남매 가족에게 1억원을 전달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바이네르

강원 춘천시의 칠남매 가족을 위해 1억원 기부를 약속한 김원길(62) 바이네르 대표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전달했다.

김 대표는 지난 22일 칠남매 가족이 사는 춘천시 사북면 가일마을을 찾아 성금 전달식을 갖고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탁했다. 김 대표가 전달한 1억원은 칠남매의 교육비와 생활비로 매달 300만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또 이날 가일마을 주민을 위해 신발과 온열 패치 등 의료용품도 전달했다. 김 대표는 “저출산 시대에 칠남매가 태어난 것은 축복이자 경사”라며 “칠남매가 아프지 않고 무럭무럭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지난달 15일 춘천에 사는 전동훈·류사라 부부가 일곱 번째 아기를 출산했다는 본지(7월 15일 자 A1면) 보도 이튿날 김 대표는 본지에 1억원 기부 의사를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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