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게까지 돌봐주니 안심… 부산-충북-충남서도 ‘늘봄학교’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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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오후 8시까지 방과 후 돌봄을 제공하는 '늘봄학교'가 다음 달부터 전국 459개 초교에서 운영된다.
교육부는 늘봄학교 시범 운영 대상을 기존 '5개 지역 214개교'에서 '8개 지역 459개교'로 2배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2학기부터 인천, 대전, 경기, 전남, 경북, 부산, 충북, 충남의 459개교가 늘봄학교를 시범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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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 대상 459곳으로 늘리고
내년 전체 학교서 시행하기로
초등생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오후 8시까지 방과 후 돌봄을 제공하는 ‘늘봄학교’가 다음 달부터 전국 459개 초교에서 운영된다. 교육부는 늘봄학교 시범 운영 대상을 기존 ‘5개 지역 214개교’에서 ‘8개 지역 459개교’로 2배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2025년을 목표로 했던 늘봄학교 전면 확대 시기를 내년 2학기로 앞당기기로 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2학기부터 인천, 대전, 경기, 전남, 경북, 부산, 충북, 충남의 459개교가 늘봄학교를 시범 운영한다. 늘봄학교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돌봄 서비스 제공 시간을 늘리고, 유형을 다양화하는 사업이다.
올 1학기 늘봄학교 시범 운영을 시작한 곳은 5개 지역이었는데, 이번에 3개 지역(부산, 충북, 충남)이 늘었다. 기존 늘봄학교 시범 운영 지역이던 경기와 전남에서는 81개교가 추가 선정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지역의 복지관, 수련원, 대학과 연계해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한다. 또 도서관 어린이실을 이용해 오후 6∼10시 ‘야간 긴급돌봄센터’를 시범 운영한다. 충북도교육청은 방과 후 수업에서 강좌 1개를 들으면 다른 1개 강좌의 수강료를 지원하는 ‘방과 후 원 플러스 원’ 정책을 도입한다. 또 수업이 일찍 끝나는 초등 1, 2학년을 방과 후에 교실에서 돌봐주는 ‘꿈담교실’을 운영한다. 충남도교육청은 아파트와 지자체 공간을 활용해 ‘동네방네 늘봄교실’을 운영한다.
교육부는 당초 2025년을 목표로 했던 늘봄학교 전면 확대 시기를 내년 2학기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와 교육청은 늘봄학교 시범 운영 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재정 및 인력 투입에 나섰다.
교육부는 2학기 늘봄학교 시범 운영 확대를 위해 교육청에 늘봄학교 전담 공무원 101명을 배치한다. 희망하는 시범 학교를 대상으로 기간제 교사, 행정 인력 등 600명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내년도 늘봄학교 지원 예산은 4691억 원으로 책정됐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돌봄 공백이 해소될 수 있도록 늘봄학교 확산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시도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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