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분데스리가 최고 공격수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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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전·현 감독이 나란히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차범근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위르겐 클린스만 현 대표팀 감독은 스트라이커 후보군에 포함됐다.
이번에 발표된 스트라이커 후보군에는 두 사람을 포함해 분데스리가를 대표했던 전설의 골잡이들과 현역 선수 25명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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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전·현 감독이 나란히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분데스리카 톱11’에 포함될 포지션별 후보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분데스리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기획된 것으로, 다음 달 말까지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차범근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위르겐 클린스만 현 대표팀 감독은 스트라이커 후보군에 포함됐다. 유럽 리그 중 분데스리가에서만 뛴 차 전 감독은 1978년부터 1989년까지 다름슈타트와 프랑크푸르트, 레버쿠젠 등에서 121골을 넣었다. 페널티킥 없이 모두 필드골로만 쌓은 기록이다. 차 전 감독은 사실상의 데뷔 시즌인 1979-1980시즌부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슈투트가르트(이상 독일), 토트넘(잉글랜드), 인터 밀란, 삼프도리아(이상 이탈리아), AS 모나코(프랑스) 등 유럽 명문 클럽을 거치며 통산 620경기 284골을 기록했다. 독일 국가대표로 108경기에 출전, 47골을 터뜨렸다.
이번에 발표된 스트라이커 후보군에는 두 사람을 포함해 분데스리가를 대표했던 전설의 골잡이들과 현역 선수 25명이 이름을 올렸다.
게르트 뮐러, 유프 하인케스, 칼하인츠 루메 등 1970~1990년대를 풍미한 스트라이커들과 미로슬라프 클로제, 루카스 포돌스키, 마리오 고메스 등 2000년대 이후 ‘전차 군단’ 독일 대표팀의 전방을 책임진 선수들이 포함됐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엘링 홀란 등 현역 선수들도 얼굴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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