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축구 도사’ 실바, 결국 잔류 선택했다! 2026년까지 재계약 서명 완료

박찬기 기자 2023. 8. 24.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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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두 실바. 맨시티 공식 SNS



베르나르두 실바. 맨시티 공식 SNS



베르나르두 실바(29)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이하 맨시티)와 2026년까지 함께한다.

맨시티는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나르두 실바는 구단과 새로운 계약에 서명했다. 그는 2026년 여름까지 우리와 함께한다”라고 발표했다.

실바는 올여름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시즌 맨시티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일조한 그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싶어했다. 이미 지난 이적시장에서도 이적 의사를 드러냈기에 그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전망됐다.

이적을 원하는 실바에 유럽 여러 클럽이 관심을 보였다. 바르셀로나(스페인)·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접근했고 올여름 강력한 오일머니 파워를 앞세워 유럽 스타 선수들을 모으고 있는 사우디 클럽들도 합세했다. 그렇게 실바의 이적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 듯했다.

그러나 실바의 협상은 진전되지 않았다. 그는 사우디행을 거절했고 파리 생제르맹은 다른 선수에게로 눈을 돌렸다. 가장 적극적이던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상황으로 인해 실바의 이적료를 감당할 수 없는 상태였다.

베르나르두 실바. 맨시티 공식 SNS



베르나르두 실바. 맨시티 공식 SNS



결국 실바의 선택은 맨시티였다. 실바는 최근 부상으로 결장한 2023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세비야(스페인)전을 제외하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 실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잔류 쪽으로 기울었다. 이후 공식적으로 발표가 나오면서 2026년까지 맨시티와 동행을 이어간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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