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년 창업가 해외진출 돕는다… 청진기 프로젝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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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청년 창업가들이 세계 무대로 나가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글로벌 최고경영자로 거듭나는 '청진기(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사업)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역량은 충분하지만 자원이 부족한 인천의 청춘 창업가들에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유럽 등 국가에서 성공적 자리잡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펼친다.
먼저 각 기업들이 보유한 아이템·기술·시장성을 진단한 뒤 진출 희망 국가의 적합성과 전략 수립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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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청년 창업가들이 세계 무대로 나가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글로벌 최고경영자로 거듭나는 ‘청진기(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사업)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6월 해당 일정을 운영할 기획가 선정에 이어 최종 선발된 10개 업체에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 중이다. 해당 기획가는 소수 선발된 곳을 대상으로 짧게 3개월, 길게 1년에 걸쳐 투자·교육·멘토링·네트워킹 같은 전방위적 협력이 이뤄진다.
역량은 충분하지만 자원이 부족한 인천의 청춘 창업가들에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유럽 등 국가에서 성공적 자리잡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펼친다. 장기적으로 2026년까지 100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미세플라스틱과 피부 자극을 유발하면서 인체 유해한 성분인 탤크를 대체하는 천연물 기반의 친환경 바이오소재 생산기업이 포함됐다. 또 조작이 쉬운 로봇으로 바이오 실험의 대중화를 촉진하고, 라우팅 시스템과 알고리즘으로 무료 배달 서비스 구현에 나서는 여러 산업군이 명단에 들었다.
청진기는 단계별 맞춤형으로 도움을 준다. 먼저 각 기업들이 보유한 아이템·기술·시장성을 진단한 뒤 진출 희망 국가의 적합성과 전략 수립에 나선다. 다음으로 시제품 제작과 홍보·마케팅 및 컨퍼런스 참가 등을 진행한다. 이어 글로벌 파트너 발굴이나 매칭, 현지 법인 설립으로 마음껏 꿈을 펼치는 기회를 선사한다.
최근 3년간 인천의 청년 창업자 수의 증가율은 30.4%(2019년 2만7038명→2021년 3만5264명)로 전국 2배에 육박한다. 이남주 미래산업국장은 “유능한 인물들이 해외에 나서 도전하고 창업의 꿈을 키워나가도록 시가 든든한 전초기지로 역할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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