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환, 장재근 이후 40년 만에 세계육상 200m 출전 '미완의 꿈' 4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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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근 현 국가대표선수촌장은 1983년 제1회 헬싱키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200m에 출전한 이후 40년 만에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200m에 출전한 고승환(25·광주광역시청)이 46위로 예선 탈락했다.
고승환은 2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3 세계선수권 남자 200m 예선에서 21초09를 기록하며 2조 7위, 전체 46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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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장재근 현 국가대표선수촌장은 1983년 제1회 헬싱키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200m에 출전한 이후 40년 만에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200m에 출전한 고승환(25·광주광역시청)이 46위로 예선 탈락했다.
고승환은 2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3 세계선수권 남자 200m 예선에서 21초09를 기록하며 2조 7위, 전체 46위를 했다.
이날 예선에 나선 56명 중 24명이 준결선에 진출했고, 고승환은 두 번째 레이스를 펼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장재근 선수촌장은 1983년 제1회 헬싱키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200m에서 32명이 출전하는 준준결선에 진출했지만 준준결선 경기에서 기권했다.
40년이 지나 제19회 부다페스트 대회 남자 200m에 고승환이 출전했다. 이 사이 세계선수권 200m에 출전한 한국 남자 스프린터는 없었다.
하지만, 남자 200m 준결선 진출의 꿈은 미완으로 남았다.
남자 100m에서는 김국영(32·광주광역시청)이 2017년 런던 대회에서 한국 단거리 최초로 준결선에 진출한 바 있다.
고승환은 2조에서 '200m 최강자' 노아 라일스(25·미국)와 함께 뛰었다.
2019년 도하, 2022년 유진 대회에서 200m 2연패를 달성하고, 이번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는 100m 챔피언이 된 라일스는 200m 예선에서 20초05로 2조 1위, 전체 3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자넬 휴스(28·영국)가 19초99 전체 1위로 준결선에 올랐고, 지난해 유진에서 라일스에 이어 2위를 한 케네스 베드나렉(24·미국)이 20초01로 이번 예선에서도 전체 2위를 했다.
유진 대회 동메달리스트 '2004년생 천재 스프린터' 이리언 나이턴(19·미국)은 20초17로 6조 1위, 전체 8위로 준결선에 올랐다.
남자 200m 준결선은 25일, 결선은 26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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