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 쌓아올린 순간의 조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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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출신 최돈일 작가의 개인전이 '성장의 기억(Memory of Growth)'이 오는 27일까지 서울 갤러리 미셀에서 열린다.
브랜드 이미지 등을 만드는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한 이력의 영향인지 작품 제작방식과 재료 등이 독특하다.
작품 액자이자 내용이기도 한 나무는 조각그림 형태의 작품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나무조각, 에폭시 수지로 회화적 요소를 겹쳐 구성해 나가고, 여기에 다시 그려지는 그림들이 상호작용을 거쳐 새로운 작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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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 서울 갤러리 미셀
춘천 출신 최돈일 작가의 개인전이 ‘성장의 기억(Memory of Growth)’이 오는 27일까지 서울 갤러리 미셀에서 열린다.
브랜드 이미지 등을 만드는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한 이력의 영향인지 작품 제작방식과 재료 등이 독특하다. 최 작가가 쓰는 주요 소재는 나무와 에폭시 수지(공업용 접착제)다.
작품 액자이자 내용이기도 한 나무는 조각그림 형태의 작품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나무조각, 에폭시 수지로 회화적 요소를 겹쳐 구성해 나가고, 여기에 다시 그려지는 그림들이 상호작용을 거쳐 새로운 작품이 된다.
시간의 흐름을 오롯이 기억하는 나무(주로 그가 사는 춘천지역 통나무를 쓴다)를 통해 ‘기억의 성장’을 시각화 하고 있다. 아래로부터의 경험이 모여 오늘의 삶을 이루듯, 하나씩 쌓인 ‘층’들은 잊기 쉬운 순간들을 돌아보게 하는 작업이다. 회화작품 뿐 아니라 원목가구나 인테리어 소품 등도 만드는 그는 완성작 뿐 아니라 과정에도 주목하도록 한다.
지난 3월 프랑스에서 열린 아트쇼핑파리에서 작품을 선보인 최 작가는 오는 10월 같은 행사에서 퍼포먼스 작가로 참여한다. 앞서 최근 춘천미술관에서도 개인전을 가졌다.
최 작가는 한양대에서 이학석사 졸업, 강원대 예술문화대학에서 박사를 수료했다. 강원대, 한림성심대, 강원도립대 겸임교수와 국제그래픽협의회 정회원, 강원도미술대전 추천작가,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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