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삼척시청 4인방 승선

김호석 2023. 8. 24. 0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척시청 핸드볼팀 소속 박새영·김민서·강은서·김보은의 활약으로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3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마지막 4차전에서 일본에 25-24로 이겼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이번 우승으로 올림픽 본선진출 횟수를 11회로 늘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새영·김민서·강은서·김보은
아시아 예선 일본에 박빙 승부

삼척시청 핸드볼팀 소속 박새영·김민서·강은서·김보은의 활약으로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3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마지막 4차전에서 일본에 25-24로 이겼다. 적진에서 홈 코트의 이점을 등에 업은 일본에 어렵게 승리한 한국은 4전 전승으로 예선을 1위로 마쳐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얻어냈다.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중국, 카자흐스탄, 인도까지 5개국이 참가해 풀리그로 치러진 이번 예선에서는 1위 팀에만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준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이번 우승으로 올림픽 본선진출 횟수를 11회로 늘렸다. 이는 남녀를 통틀어 최다 올림픽 본선 연속 진출 기록이다. 특히 2004년 아테네 대회와 2008년 베이징 대회를 제외하곤 모두 아시아 예선을 통해 본선에 직행하는 등 아시아 예선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것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대회부터다.

이날 경기는 홈팀의 이점을 살린 일본의 우위로 시작됐다. 한국의 공격은 일본 골키퍼 가메타니 사쿠라의 선방에 막히거나 턴오버로 멈춰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반면 일본은 요시도메 유키, 나카야마 가호 등의 연속골로 순식간에 5-0까지 달아나며 초반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시그넬 감독은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정비했고 전반 5분 40여초에 나온 김보은(삼척시청)이 첫 골에 성공하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11분 10여초 이미경(부산시설공단)의 골로 19-18을 만들며 경기에서 첫 리드에 성공했다. 접전 속에서 후반 29분 류은희(헝가리 교리)의 슛이 골망을 흔들면서 승부의 추는 한국 쪽으로 확 기울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는 김보은이 6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김호석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