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토성면 18홀 규모 파크골프장 내년 준공

총 사업비 15억8100만원 투입
2개 코스 운영…울산바위 조망
군 “체육시설 인프라 확대 최선”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고성 토성면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된다.

고성군은 지난 18일 토성면 도원리 115-27번지 일원에 18홀 3만1935㎡ 규모의 파크골프장 건설 착공 후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사업비는 총 15억 8100만원이다. 파크골프장은 2024년 2월 준공 예정이다.

골프장 부지는 설악산 울산바위가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다. 도원리 파크골프장에는 2개 코스 18홀 규모로 46대의 주차면과 관리사무소, 화장실 퍼팅연습장 등 부대시설이 갖춰질 계획이다. 지역내 파크골프 동호회의 한 회원은 “고성지역의 많은 파크골프 회원들이 인근 속초나 양양으로 원정을 가는 등 거리가 멀어 불편함이 많았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파크 골프장이 고성에 조성될 경우 주변 경관이 훌륭해 타 지역에서도 많이 이용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너시간씩 즐기는 스포츠인 만큼 식당이나 카페 같은 편의 시설이 같이 조성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함명준 군수는 “군민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용이한 체육시설 확충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군은 지역의 체육시설 인프라 확대와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해 고성볼링센터(2024년 7월 준공 예정)와 복합국민체육센터(2024년 2월 준공 예정), 간성생활체육공원 조명설치(올해 11월 준공 예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