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된 삼척 봉황촌 가도교 재가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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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때 시설돼 도심 교통 흐름을 방해하고 노후도가 심각한데다 마을 침수 원인으로 지목돼 온 삼척시 정상동 '봉황촌 철도 가도교 4차선 확장 공사'가 본격화된다.
삼척시와 국가철도공단은 이달 28일부터 정상동 봉황촌 철도 가도교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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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선 확장 우수관로 매설 추진
내달 12일까지 차량통행 통제
일제 때 시설돼 도심 교통 흐름을 방해하고 노후도가 심각한데다 마을 침수 원인으로 지목돼 온 삼척시 정상동 ‘봉황촌 철도 가도교 4차선 확장 공사’가 본격화된다.
삼척시와 국가철도공단은 이달 28일부터 정상동 봉황촌 철도 가도교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와 철도공단은 올 연말까지 총사업비 51억2000만원(전액 시비)을 들여 봉황촌 철도 교량을 현재 16m에서 24m(도로 2차선→4차선 확장)으로 확장하면서 지하에 우수관로를 매설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시는 내달 12일까지 16일동안 우회도로 개설을 위해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이 기간동안 주민 이동 불편 해소 등을 위해 셔틀버스를 투입해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기로 했다.
해당 철도 가도교는 일제 강점기인 지난 1933년 가설된 철교로, 조성된 지 90년이 지나면서 최근 안전진단에서 하위 등급을 받는 등 위험도 및 노후도가 심각하다.
특히 일제 때 가설된 철도 가도교이다 보니 아래 도로는 중앙 교각을 포함해 2차선으로 돼 있는 반면, 가도교를 중심으로 양방향 도로는 4차선이어서 병목현상 등으로 인한 교통 흐름이 크게 방해받고 있다. 최근에는 해당 철교 높이제한(4.3m) 구조물이 아래를 운행하던 25t 트럭(카고 크레인)에 걸려 밑으로 굴러 떨어지면서 뒤따르던 1t 화물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더욱이 해당 철도가 운영된 지난 90년 동안 개선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면서 아래 도로 지하 쪽으로 변변한 우수관로 하나 없어 태풍 등 집중호우 시 주변 마을 등지의 침수 피해가 되풀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그동안 협소한 도로 이용에 따른 주민 불편 등이 크게 해소될 뿐 아니라 삼척의료원 신축 이전에 따른 교통 흐름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국가철도공단과 협의해 최대한 신속히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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