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살며] 몽골 축제 나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담'은 몽골 최대의 민속 축제이자 스포츠 축제다.
이 세 가지 스포츠는 몽골인들의 생활 방식과 생활 환경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으며, 나담의 의식과 관습은 자연과 환경에 대한 존중을 강조한다.
몽골인들이 많이 사는 대도시에서 주로 축제가 열리는데, 지난해에는 의정부, 인천, 대구 세 곳에서 축제가 열렸다.
내가 어렸을 때 나담 축제 기간에 가족들과 한국에 여행을 온 적이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혁명기념일인 7월11일부터 13일까지 몽골 전역에서 열리는 국가적인 축제다. 모든 도시와 마을에서 자체적인 행사를 진행하지만 공식적인 나담 개회식은 울란바토르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한국에서도 몽골인들은 나담 축제를 기념하고 있다. 몽골인들이 많이 사는 대도시에서 주로 축제가 열리는데, 지난해에는 의정부, 인천, 대구 세 곳에서 축제가 열렸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몽골인들은 자신이 있는 곳에서도 이 명절을 지키고,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가 어렸을 때 나담 축제 기간에 가족들과 한국에 여행을 온 적이 있다. 당시 연세대에서 나담 축제가 열렸다. 비록 말은 보이지 않았지만 축구장 주변에 텐트를 치고, 몽골 사람들이 그 한가운데서 몽골식 씨름을 하고 있었다. 먼 타국에서도 마치 몽골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모든 나라에는 고유하고 독특한 축제가 있다. 우리 민족에게 ‘나담’은 진정한 기쁨과 축복 중 하나다. 나담을 통해 몽골의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으면 좋겠다.
에르덴 만드카이 유학생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