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장 이끌어온 서비스업도 8월에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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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서비스업 활동도 8월에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의 성장을 이끌어온 소매,의료,숙박 등 서비스업 PMI도 7월의 52.3에서 8월 51.0으로 성장세가 둔화됐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경제학자는 "8월 기업 활동이 거의 정체되면서 3분기에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경제성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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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성장 둔화, 제조업은 시장 예상보다 더 위축
미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서비스업 활동도 8월에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 날 발표된 S&P글로벌의 구매관리자 설문조사(PMI) 에서 미국 종합생산량지수는 7월 52.0에서 8월 50.4로 하락해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제조 및 서비스 부문의 활동성을 측정하는 이 수치에서 50을 초과하는 숫자는 확장을, 50 미만은 수축을 나타낸다.
미국 경제의 성장을 이끌어온 소매,의료,숙박 등 서비스업 PMI도 7월의 52.3에서 8월 51.0으로 성장세가 둔화됐다.
제조업의 PMI는 7월 49.0에서 47.0으로 더 위축됐으며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경제학자들의 컨센서스인 49.0보다 부진했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경제학자는 "8월 기업 활동이 거의 정체되면서 3분기에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경제성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2분기에는 서비스 부문이 성장 가속화를 주도했지만 공장 생산량이 추가로 감소하면서 그 효과가 약해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자동차 제조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제조업이 소비자 수요가 상품에서 서비스로 이동하면서 부분적인 타격을 입었고 성과가 부진해졌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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