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원 때문에 우정 금 갈 뻔? 김지석 “나한테는 묻지도 않아.. 서운했다” 토로 (라디오스타)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김지석이 절친 이장원 때문에 삐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경이로운 소문의 K장인’ 특집으로 대한민국 형사계의 전설 박미옥, 배우 김지석, 김민호, 송영규가 출연했다.

김구라는 김지석에게 “김민호 피셜 삐침 장인이라고 들었다”라며 “본인이 삐치는 걸 모르나”라고 물었다.

김지석은 “제가 지금 삐친 거 같냐”라고 되물었다. 그는 “저는 자주 안 삐친다. 삐치면 티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삐친 게 티가 났냐”란 질문에 옆에 있던 김민호가 고개를 끄덕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지석은 친구 이장원 때문에 단단히 삐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지석은 “장원이랑 (하)석진이랑 저는 동갑내기 친구다. 프로그램도 5년을 넘게 했으니까”라고 운을 뗐다.

그는 “친한 친구였지만 장원이가 배다해 씨랑 연애할 때도 몰랐다. 근데 석진이는 알고 있었다”라며 “심지어 결혼식에 갔더니 하석진이 정장을 차려입고 사회자석에 서더라. 나도 친구인데 한 번쯤은 결혼식 사회를 부탁할 줄 알았다. 친한 사람이 보는 건데”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 말에 유세윤은 “더블 사회자도 괜찮을텐데”라고 공감했다. 김지석은 “나중에 물어보니까 경건하게 진행하려고. 그럼 나는 가벼운 사람인가”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김구라가 “나중에 하석진이 결혼하면 사회는 김지석이 보는 거냐”라고 물었다. 김지석은 “장원이가 보지 않을까”라고 뒤끝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김구라는 “김지석 씨가 재밌다. 개인기도 있지 않나”라고 했다. 김지석은 “언니이이”라며 개인기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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