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심리치료사가 밝힌 비꼬는 상대에게 필요한 한마디 “무슨 뜻이야?”

심리치료사 안젤라 센이 개그맨 조세호에게 소통 팁을 전수했다.

23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08회 ‘무장해제’ 특집에서는 오색분교 김기웅 선생님과 김강연·김택연 학생, 영국 공인 인지행동 심리치료사 안젤라 센, 강력계의 전설 이대우 경정, 배우 정유미가 출연해 MC 유재석·조세호와 토크 릴레이를 펼쳤다.

이날 인지행동 심리치료사 안젤라 센이 MC들의 소통 유형을 분석했다. 먼저 조세호는 자폭형 소통에 가깝다며 ‘수동적 연두부형’이라고 전했다. 상대의 공격을 허용하고 무조건 맞춰주는 소통 방식이라는 것.

또한, 유재석의 소통 방식은 ‘건강한 단호박형’이라고 밝혔다. 이에 조세호가 유재석을 향해 “겉은 따뜻한데 속이 약간 차가운”이라며 공감했다.

안젤라 센은 “할 말은 한다는 게 다른 사람을 공격할 필요 없다”라며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조세호에게 소통의 기술을 전수했다. 그는 비꼬는 상대에게 바로 반응하지 않고 감정을 추스를 시간을 갖는 게 좋다며 “무슨 뜻이야?”라고 질문하라고 전했다. 이어 “억압하면 연두부형이 공격적 불도저형으로 확 변할 수 있다”라며 경고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tvN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