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 최고의 모습…1400G 출장 축하" 2연승 중심 '캡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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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2연승을 달리며 상승 분위기를 유지했다.
두산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1대4로 승리했다.
타선에서는 KBO리그 역대 81번째 1400경기 출장을 달성한 허경민이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경기를 마친 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선발투수 브랜든이 적지 않은 투구수임에도 6이닝을 책임지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뒤이어 등판한 불펜진이 리드를 안정적으로 지키며 연승을 완성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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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2연승을 달리며 상승 분위기를 유지했다.
두산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1대4로 승리했다. 5위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전적 52승1무51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정수빈(지명타자)-김재호(유격수)-호세 로하스(우익수)-양석환(1루수)-김재환(좌익수)-강승호(2루수)-허경민(3루수)-장승현(포수)-조수행(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브랜든 와델. 브랜든은 1회 타구에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고 6회까지 3실점(2자책)으로 막으면서 선발 투수 역할을 다했다.
브랜든에 이어 홍건희(⅓이닝 실점)-김명신(1⅓이닝 무실점)-이영하(1이닝 무실점)가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KBO리그 역대 81번째 1400경기 출장을 달성한 허경민이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허경민은 첫 두 타석에서는 침묵했지만, 6회 안타와 8회 9회 2루타를 치면서 타격감을 과시했다.
아울러 로하스가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강승호도 2안타로 공격력을 뽐냈다.
경기를 마친 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선발투수 브랜든이 적지 않은 투구수임에도 6이닝을 책임지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뒤이어 등판한 불펜진이 리드를 안정적으로 지키며 연승을 완성했다"고 이야기했다.
13안타 10득점을 기록한 타선의 집중력도 칭찬했다. 이 감독은 "타선에서는 캡틴 허경민이 공수 모두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1400경기 출장을 축하한다. 리드오프 정수빈은 완벽한 몸상태가 아님에도 3출루로 선봉장 역할을 해냈다. 찬스마다 타점을 올린 로하스, 중요한 도루 2개를 성공시킨 조수행에게도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이틀 연속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3루 관중석을 가득 채워주신 팬들의 함성이 승리를 만들었다. 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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