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인터콘티넨탈’ 한국대회, 위너는 ‘이설이’...세계대회 간다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3 미스인터콘티넨탈 코리아’ 결선에 앞서 후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 8. 23.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세계 5대 미인대회인 제 51회 미스인터콘티넨탈 한국대회 위너의 영광은 간호학 전공 대학생 이설이(19) 씨가 차지했다.

이설이 씨는 23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미스인터콘티넨탈 한국대회에서 본선에 오른 20명 가운데 최고 미녀로 선정됐다. 2위 세미위너상은 김가현과 박하얀이 수상했으며, 3위에 해당하는 세컨드러너업상은 권세현, 오승희, 장아영 등 3명에게 돌아갔다.

위너 이설이가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3 미스인터콘티넨탈 코리아’ 결선 시상식 후 트로피에 입맞춤하고 있다. 2023. 8. 23.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이설이 씨는 위너로 선정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이번 대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는데 위너가 돼서 정말 영광스럽다”며 “대회를 준비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했었지만, 합숙을 하면서 다같이 힘을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아직 보여준게 전부가 아니다”라며 “앞으로 있을 세계 대회에서는 더 많은 끼를 발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설이는 제 52회 미스인터콘티넨탈 세계대회서 한국 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다. 미스인터콘티넨탈은 유럽과 남미,북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 약 100여개 국가가 참가하는 역대 최고 대회다.

이번 한국대회는 스포츠서울, 서울STV, 엔터TV, 굿모닝경제, 퍼스트파운데이션이 공동주최하고 라운엔터테인먼트, 스파더엘, 스타라이크 이 협찬했다. 미스인터콘티넨탈을 파나마로부터 판권을 사들여 국내에서 13년 연속개최한 퍼스트파운데이션은 코로나19 이전 10년 연속 중화권, 일본, 동남아시아 등 약 80여회의 해외 쇼케이스를 통해 한국의 유수한 예비 인재들을 드라마, 영화 인플루언서로 수없이 데뷔시키며 이 대회의 명성을 키워왔다.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3 미스인터콘티넨탈 코리아’ 결선에서 후보자들이 수영복 심사 후 퇴장하고 있다. 2023. 8. 23.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지역예선을 통과한 20인의 본선 진출자들은 드레스심사, 그룹 탤런트쇼, 수영복심사, 퍼레이드, 퍼포먼스 등으로 미모와 재능을 한껏 발산했다. 시니어 그룹 ‘4int(포인트)’와 미스터트롯2 출연자 ‘강태풍’, 키즈 댄스팀 ‘캣츠아이’ 등이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최종 탑11로는 김가현, 이설이, 박하얀, 오승희, 김주희, 장아영, 권세현, 김지민, 손지은, 김수정, 김리예 등이 선정됐다. 10개 특별상에서는 김다솜이 베스트드레서상, 김리하가 포토제닉상, 김수정이 탤런트상, 김가현이 루키인플루언서상, 박하얀·장아영·오승희·이설이가 지플래닛상, 김지민·최예서가 미스스쿠버상 등에 선정됐다. 19개의 브랜드 광고 친선대사상에서는 박하얀, 장아영이 3관왕에 이설이, 김주희, 권세현, 김가현이 2관왕에 올랐고 김리예, 김지민, 손지은, 김주희 김수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이번 대회 세미위너 2인은 퍼스트파운데이션이 연맹 주관하는 미스아시아어워즈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shhong082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