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공간을 문화로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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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유휴공간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 10년 차를 맞아,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지역문화진흥원은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이 MBC '빈집살래' 시즌3 '수리수리마을수리'에 소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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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노후 유휴공간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 10년 차를 맞아,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지역문화진흥원은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이 MBC ‘빈집살래’ 시즌3 ‘수리수리마을수리’에 소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은 과거 산업시설, 군부대시설, 폐교, 면사무소 등으로 활용되다가 산업구조 및 패러다임의 변화로 제 기능을 잃거나 방치된 공간을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가 매입 후 리모델링하여 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의 장소·문화적 가치를 담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예술공간을 마련해, 지역민과 지역문화인들의 문화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54개 사업에 국비 1164억 원을 지원, 29개소가 조성을 완료하고 운영 중이다.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을 통해 청주시의 ‘동부창고’는 문화 거점 시설로 거듭났다. 동부창고는 1946년 문을 연 청주연초제조창을 개조해 들어선 4개 공공기관 중 하나로 시민중심 문화예술, 생활문화,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공간이다. 옛 청주연초제조창은 1999년 폐쇄 이후 10여 년간 방치됐다가 동부창고를 비롯해 청주공예비엔날레 상설관(2011),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2018), 문화제조창(2020)이 들어섰다. 시민 중심의 동부창고는 ‘동부창고 페스티벌’, ‘동부창고 클래스’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연계 프로그램이 열리는 지역 문화 거점시설로 자리를 잡았다. 이 곳은 ‘빈집살래’ 시즌3 ‘수리수리마을수리’에 소개될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그간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으로 지역의 버려졌던 공간이 인기 명소로 재탄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아직 인지도가 낮아 활성화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전 국민에게 동부창고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유휴공간을 널리 알림으로써 문화재생 공간의 운영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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