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역적’ 출연 당시 “연산군 입장에서 일기 썼다”(라스)

김지은 기자 2023. 8. 2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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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스’ 김지석이 연산군을 연기하기 위해 일기를 썼다고 밝혔다.

김지석은 2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추노 때 의상은 단 한 벌이었다. 역적에서는 의상이 많았다. 게다가 몇 겹씩 되는 의상을 입었다”라며 “의상이 구겨지지 않게 노력했다. 추노 때가 더 낫다고 말하긴 힘들다”라고 밝혔다.

이어 “추노 때는 김지호 형을 잡으러 계속 따라다녔다. ‘역적’에서는 왕복을 입으면 지나갈 때마다 선배님들이 홍해처럼 갈라져서 비킨다. 그게 민망했다”고 말했다.

또 “역적에서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게 처음이라서 조심스러웠다. 나만의 연산군을 어떻게 만들지 고민을 많이 했다. 메소드식으로 배역에 나를 집어넣었다. 연산군은 기구한 운명을 산 사람이라 연산군 입장에서 일기도 썼다. 연산군 묘도 직접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김지석은 “연산군이 춤을 좋아했다고 해서 신이 없지만 배웠다. 그런 다음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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