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성폭행 사건 당일에 만취 난동으로 체포된 관할 경찰 간부

노기섭 기자 2023. 8. 23. 23: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림동 등산로에서 성폭행 살인 사건이 발생한 당일, 관할 경찰서 간부가 술에 취해 타인의 차량을 파손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 소속 A 경감은 지난 17일 오후 늦게 술에 취해 관악구 봉천동 길가에 주차된 다른 사람 차의 사이드미러를 부순 혐의(재물손괴)로 체포됐다.

당시 경찰은 A 경감을 조사한 뒤 일단 돌려보냈다.

관악경찰서는 당일 낮 성폭행 살인사건 피의자 최윤종(30)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물손괴 혐의로 체포…사건 다음날 지구대 발령
서울 관악경찰서. 연합뉴스

신림동 등산로에서 성폭행 살인 사건이 발생한 당일, 관할 경찰서 간부가 술에 취해 타인의 차량을 파손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 소속 A 경감은 지난 17일 오후 늦게 술에 취해 관악구 봉천동 길가에 주차된 다른 사람 차의 사이드미러를 부순 혐의(재물손괴)로 체포됐다. 당시 경찰은 A 경감을 조사한 뒤 일단 돌려보냈다.

관악경찰서는 당일 낮 성폭행 살인사건 피의자 최윤종(30)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었다. A 경감은 사건 발생 다음날인 18일 실종수사팀장에서 지구대로 발령났다. 팀장 공석을 맞은 첫날 실종수사팀에는 관악구 봉천동에서 여고생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노기섭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