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타구 맞고도…'115구 투혼' 브랜든 "내 역할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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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선발 투수 브랜든 와델이 머리에 타구를 맞고도 6회까지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다.
트레이너가 마운드를 방문해 브랜든의 상태를 확인했고, 브랜든은 괜찮은 듯 미소를 보였다.
경기 후 브랜든은 "팀이 이겨서 만족스러운 경기다. 하지만 투구수가 많았기 때문에 아쉬움도 남는다. 그래도 팀을 위해 어떻게든 6이닝을 채운 뒤 내려오고 싶었다. 105구를 넘기면 피로감이 들긴 하지만 마운드 위에서는 어떻게든 내 역할을 다하겠다는 생각만 했다"며 책임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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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115구 3실점 2자책 쾌투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선발 투수 브랜든 와델이 머리에 타구를 맞고도 6회까지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다. 오로지 본인의 역할에만 충실했다.
브랜든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3실점(2자책) 쾌투를 펼쳤다.
이날 브랜든의 투혼이 인상적이었다. 1회 1사 1루에서 브랜든은 로니 도슨의 강습 타구에 뒤통수를 맞았다. 트레이너가 마운드를 방문해 브랜든의 상태를 확인했고, 브랜든은 괜찮은 듯 미소를 보였다. 브랜든은 몇 차례 연습 투구를 펼친 뒤 재차 경기에 임했다.
불운을 이겨낸 브랜든은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수인 115개를 기록하며 6회까지 책임졌다. 팀의 11-4 승리에 공헌한 브랜든은 시즌 6승(3패)을 달성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12에서 3.10으로 낮아졌다.
경기 후 브랜든은 "팀이 이겨서 만족스러운 경기다. 하지만 투구수가 많았기 때문에 아쉬움도 남는다. 그래도 팀을 위해 어떻게든 6이닝을 채운 뒤 내려오고 싶었다. 105구를 넘기면 피로감이 들긴 하지만 마운드 위에서는 어떻게든 내 역할을 다하겠다는 생각만 했다"며 책임감을 보였다.
이어 타구에 머리를 맞은 상황에 대해 "한 가운데로 들어간 직구 실투를 상대 타자가 잘 쳤고 머리에 맞았다. 현재 어지럼증이나 불편함은 전혀 없다"라며 상태를 전했다.
브랜든은 5회 1사 만루에서 송성문을 땅볼로 유도했으나 2루수 강승호가 송구 실책을 범하며 실점을 떠안았다. 강승호의 실책에 관해 브랜든은 "경기 중 강승호가 찾아와 실책에 대해 사과했다. 실책은 경기의 일부일 뿐이다. '누구나 같은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얘기를 전해주며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 정말 괜찮다"고 격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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