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2경기 2무→1골’ PSG, 답답한 공격 속에 프랑스 국대 스트라이커 영입 위해 1,000억 넘게 쓴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하 PSG)이 랑달 콜로 무아니(25·프랑크푸르트)를 포기하지 않았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3일 “PSG가 랑달 콜로 무아니를 영입하기 위해 보낸 7,000만 유로(약 1,014억 원)의 제안을 거절당했지만 여전히 프랑크푸르트와 이적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프랑크푸르트는 구단 내 이적시장 회의에서 콜로 무아니에 대한 PSG가 처음 제안한 7,000만 유로의 이적료가 너무 낮다는 것에 모두 의견을 모았다. 이미 몇 주 전 그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제안한 8,000만 유로(약 1,159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그러나 PSG의 영입 협상을 거절한 것은 아니다. 여전히 PSG와 프랑크푸르트 관계자들은 양쪽 구단들의 입장을 만족시킬 최선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PSG는 7,000만 유로에 보너스를 더한 금액을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
콜로 무아니 이적 협상의 향방은 프랑크푸르트에 달려있다. 그들은 판매할 것이라면 빠르게 결정해야 하고 그의 대체자를 물색해야 한다.
PSG의 루이스 캄포스 회장은 콜로 무아니 거래에 팀의 어린 공격수 위고 에키티케(21)를 포함하길 원했다. 하지만 에키티케는 AC밀란(이탈리아)·웨스트햄(잉글랜드)이 자신을 영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전시키길 원하고 있고 그에 따라 프랑크푸르트가 아닌 이적 옵션을 고려할 것이다.
PSG는 현재 프랑스 리그앙 개막 후 두 경기를 치렀으나 아직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모두 무승부를 거뒀고 득점도 한 골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올여름 마르코 아센시오(27)·곤살로 하무스(22) 등 여러 공격 자원을 영입했지만 공격에서 확실한 마무리가 부족하며 답답한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PSG는 득점 화력을 더 높이기 위해 콜로 무아니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46경기 23골 17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이번 시즌도 이미 2경기에 나와서 2골을 올렸다. 지난 경기에서 킬리안 음바페(25)가 복귀해서 득점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공격진 보강은 필수적이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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