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BRICS 회의서 "우크라 전쟁은 서방이 시작한 전쟁 끝내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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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일으킨 것은 서방이며, 러시아는 평화로운 사태 해결을 원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고 있는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서방과 서방의 지원을 받은 우크라이나 정권이 돈바스 주민을 상대로 벌인 전쟁을 끝내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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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일으킨 것은 서방이며, 러시아는 평화로운 사태 해결을 원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고 있는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서방과 서방의 지원을 받은 우크라이나 정권이 돈바스 주민을 상대로 벌인 전쟁을 끝내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러시아는 자신의 문화와 전통, 언어를 위해 싸우는 이들을 지지하기로 했다"면서 평화로운 수단을 통한 정당한 사태 해결을 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 중심의 세계 질서에 맞서 브릭스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일부 국가가 전파하는 모든 헤게모니에 반대한다"며 "브릭스는 갈수록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브릭스 내에 물류 협력을 다룰 상설 교통 위원회를 설립하고, 브릭스 내에서 각국 통화를 이용한 거래를 확대하는 동시에 은행 간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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